조각가 인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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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철

작가 작품

2012 matrix garden 가변설치 스테인리스 스틸, 광섬유

2012 matrix garden 가변설치 스테인리스 스틸, 조명

1999 monumental garden 2000x1000x1000 스틸, 조명

1999 monumental garden 2700x2000x3000 스틸, 조명

2005 monumental garden 가변설치 유리

1999 전자정원 가변설치 나무, 흙, 돌, 네온, 물, 컴퓨터, 조명, 터치스크린, 인터렉티브, 홀로그램

2002 monumental garden 가변설치 인터렉티브, 컴퓨터 프로그램, 카메라,네온, 가시나무

2010 환상공간 퍼포먼스 가변설치 영상, 스테인리스 스틸

2016 춤추는정원-matrix garden 가변크기 스테인레스 스틸, 천, 컴퓨터,영상,인터렉티브

작가 프로필

심영철 沈英喆

1983 성신여대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졸업
1985 Otis-Parsons, U.C.L.A.
1988 G.S.U. Ph.D. (Esthetics of Installation Art)

현재 :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교수
수원대학교 조형연구소 소장
2012 Korean Artist PRoject 참여 작가 선정(문화체육관광부)
한국미술협회 국제분과 위원장
한국여류조각회 회장

작품소장처
호암 미술관ㆍ토탈 미술관ㆍ국립현대 미술관ㆍ위커힐 미술관ㆍ신천지 미술관ㆍ고운 미술관ㆍ예술의 전당ㆍ문예진흥원 야외조각공원ㆍ김해연지조각공원ㆍ수원숙지공원 월드컵동산ㆍ미라지 타워ㆍ아셈 타워ㆍ63빌딩ㆍ코엑스 인터콘티넬탈 호텔ㆍ경인여자전문대학ㆍ삼청각ㆍ뉴욕제과ㆍ대한방직ㆍ충남방직ㆍ(주)쌍용 외 다수


수 상
2019 정예작가상 (미술인의 날)
2011 크라운해태 공로상
최우수 예술인상 (한국현대미술)
2008 국제미술대전 은상
올해의 작가상 (경향신문사-경향갤러리)
2006 석주미술상
한국미술문화상 (한국문화예술센터)
2005 한국미술문화대상 (에이스아트컴퍼니)
2004 자랑스런 성신인상
MANIF 국제아트페어 10회 특별상
2003 수원시 월드컵 조형물 당선
2001 제10회 한국미술 작가상
1999 성신미술상
1994 토탈미술관상
1990 최우수 예술가상 (한국예술평론가협회 선정 미술부문)
1983 중앙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 대상전




개인전 (61회)
2018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 DDP
<미술축전>, 킨텍스
, 선화랑
<조각,세상만사>, 한국조각가협회
<화성전>, 통탄문화센터
<한국미술협회 임원전>, 한국미술관
<중심의이동-불씨,지피다>, 갤러리 미술세계
2014 <춤추는 정원 Blissful Garden>,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2014 SETEC 서울아트쇼>, SETEC, 서울
<2014 목암미술관 기획 초대전 심영철 개인전> 목암미술관,경기
<2014MANIF art fair 초대전>예술의전당,서울
2013 <심영철 개인전>, 아시아 아트센터, 서울
<제5회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 서울
2012 <매트릭스 가든 - “영혼의 소리, 빛의 꽃으로 피어나는”>, 한국 미술관, 용인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2011 <한국·태국 문화교류 설치미술퍼포먼스 초대전>, 방콕시립미술관, 방콕
<심영철의 환상몽타쥬 설치미술 퍼포먼스>, 강남구민회관, 서울
<독일 카스트전>, 카스트 시립미술관, 독일
<인도 초대개인전>, 부다가야 알리리베트 센터, 델리, 인도
<일본 초대개인전>, 도쿄 시립미술관, 도쿄, 일본
2010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09 <제18회 석주미술상기념전>, 선 아트센터, 서울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제5회 경기도 세계 도자 비엔날레(국제도자퍼포먼스)>, 이천
2008 <올해의 작가상 수상 기념전>, 경향갤러리, 서울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건국 60주년기념 문화비젼 골든아이 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07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한국 실험예술제 퍼포먼스 40인>, 서울
2006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현대미술의 단면전>, 의정부 예술의 전당, 의정부
2005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시각의 해체>,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04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韓國現代美術의 現狀과 展望>, 수원대학교 고운미술관, 수원
, 코엑스, 서울
2003 <심영철 설치전>,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서울
, 인사아트센터, 서울
<과학+예술 10년 후 특별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제19회 사라예보 국제페스티벌 , Art Gallery of Bosnia & Herzeovina, 사라예보
2002 <환경을 위한 모뉴멘탈가든>, 인사아트센터, 서울
2001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디지털아트 네트워크>, 테크노마트, 서울
<달리는디지털영상미술관>, 지하철 6호선 프로젝트, 서울
2000 <순례자 2000>, 서울국제행위예술제, 인사동, 서울
<전자정원>,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9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8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제4회 죽산 국제 아트 페스티벌>, 웃는돌 캠프, 경기
<제4회 죽산국제미술제>, 경기
1997 <한국의 Hologram-빛의 미래>,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섭리-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려 함이라>, 워커힐 미술관, 서울
1996 , Espace Eiffel Branly, 파리, 프랑스
<섭리-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퍼포먼스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갤러리 아트빔, 서울
1995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4 <섭리-전자정원>, 현대백화점 갤러리, 서울
1993 <섭리-갈망, 역경, 체념, 생의 의미 그리고 조화>, 선화랑, 서울
1992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니...>, Theodore현대미술관, 토론토, 캐나다
1990 <인간,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가는가?>, 인공갤러리, 서울
1989 , 갤러리 동숭아트센터, 서울
1983 <빗의 단계적 표상>, 문예진흥원 미술회관(현 아르코미술관), 서울


단체전 (460여회)
2020 <한국 근 현대조각가 100주년, 한국 현대조각의 단면>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
<7090 Video art>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2020 한국현대조각 초대전> 출처 MBC
선갤러리
<2020 시흥의 바람 전>
여류조각회 금보성 갤러리
<54회 한국미술협회 전>
2019 <서울미술협회 초대전>,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양재동
, 갤러리 미술세계 기획, 인사동
<갤러리콩세유 개관전초대>, 갤러리 콩세유, 인사동
<한국현대조각 초대전>, 춘천MBC2019, 춘천
<아트페어+퍼포먼스(나비)>,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속초
<나는 왜 조각가가 되었는가>, 인문학박물관, 양구
<2019아시아현대조각>, 일본 오타와라시 예술문화연구소
2018 <40년, 새로운 창을 열다> , 선화랑 개관 40년, 선화랑
,양평국립미술관
<옆집예술 옆집에 사는 예술가>, 경기 오픈스튜디오
, c아트뮤지엄 , 선화랑
<부활을 꿈꾸다>, 광주전남갤러리, 전국조각협회전
<자연과 조형의 향기>, 해남문화예술회관
<개교 100주년 기념 조각전>, 서울시립대학교
, 수정관 가온 전시실
<2018 한일 현대조각의 비전>, 주한일본대사관 문화원 실크갤러리, 서울
2017 , COEX HALL, 서울
여류조각가회 <어머니>, 갤러리 1989, 서울
2017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 초대전 <대한독도 만세!>, 예술의 전당 서예관, 서울
선화랑 개관 40년전 <40년, 새로운 창을 열다>, SUN 갤러리, 서울
, C아트 뮤지움, 서울
<서해조각 페스타>, 당진 문예의전당, 당진
2016 <성신조각회전>, 아트스페이스H, 서울
, 55 quartair contempoary art initiatives, 네덜란드
<2016 KSBDA Barcelona International Exhibition>, istituto europeo di design, 스페인
한국여류 조각가회 <푸른 별들>, 갤러리 1898, 서울
2015 2015 란저우 중한 조각 초청전 <실크로드의 빛>, 란저우시 감숙국제회의전시센터, 중국
<2015 광주 미디어 패스티벌>,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
<성신 개교 50주년 기념전>, 아라아트센터, 서울
<청송예술가회>, 갤러리엠, 서울
<서울미술협회 초대 작가전>, 한전 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4 <한국 조각가 협회전>, 코사스페이스갤러리, 서울
<성남 아트 페스티벌>, 성남아트센터, 경기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남송미술관, 경기
<2014 아시아 조각의 미래>,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14 서울 빛초롱축제>, 청계천, 서울
<제48회 한국미술협회전>, 예술의전당, 서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성남아트센터, 경기
<뜻밖의 풍경:Unexpected Scenes>, 문화공장오산, 오산
<빛의 현대 예술전>,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
<성신조각 40주년 축하 초대전>, C아트 뮤지엄, 경기도
<한국 여류 조각가회 40년사 출판기념전>, 미술세계갤러리, 서울
<2014 한국디자인문화학회 동계국제디자인전>, 수원대학교 벨칸토 아트센터, 경기도
2013 <2013 한국전력공사 창립 115주년 기념 서울미술협회 초대작가전>, 한전아트센터갤러리, 서울
<2013 베이징 한중 현대미술전-필연중적우연>, 4-Face Space 갤러리, 중국
<2013 한중 조소 연합전>, 중국
<라이트 아트의 세계-빛의 마법전>, 현대미술관, 울산
<2013 망상 엑스포>, 강원도
<제9회 서울미술협회 회원전>,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 서울
<제1회 서울미술협회 초대작가전>, 한전아트갤러리센터, 서울
<개관1주년기념 빛나는 양평>,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2013 화성조각회 정기전>,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
, 용인한국미술관, 경기도
<제40회 성신조각회전>, DMC 홍보관 갤러리, 서울
<단원미술관 개관기념전>, 단원미술관, 안성
<서울 오픈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2 <삐에트라산타 K-Sculpture to the World>, 산타아고스티노미술관, 이태리
<제28회 한국여류조각가협회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제39회 성신조각회전>, DMC 홍보관 갤러리, 서울
<4th Good Morning 새 아침전 >, 갤러리 라메르, 서울
<서초미술협회전>, 한전아트갤러리, 서울
<화랑미술제>, 코엑스, 서울
2011 <대한민국미술축전>, SETEC, 서울
<서초미술협회전>, 한전아트갤러리, 서울
<한국여류조각가회 기획전>, 화봉갤러리, 서울
<3rd Good Morning 새 아침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서리플조각회>, Gallery k, 서울
<미술세계와 함께 하는 MB展>, 공아트스페이스,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개교45주년 기념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0 <석주미술상기념전>, 가나아트센터, 서울
<새만금 깃발축제>, 부안
<한국미술협회 한라비발디>, 일산 한라 비발디 모델하우스, 일산
, 부띠크 모나코 미술관, 서울
<2nd Good morning 새 아침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미술대학교수작품 10개국 교류전>, 단원미술관, 안산
<한국여류조각회전>, 시립미술관 경희궁 본관, 서울
2009 <부산대 아트센터 개관기념전-현대미술의 응시>, 부산대 아트센터, 부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작품전>, 고운미술관, 수원
<갤러리고운 기념초대전>, 갤러리고운, 마산
<한국미술국제대전>, 크라운-해태 쿠오리아 미술관, 서울
<2009 PEACE DREAM ARTS FESTIVAL>, 세비야, 스페인
<한국여류조각회>, 이앙갤러리, 서울
<한·중수교17주년기념 특별기획 초대 C.KOAS전>, 상상미술관, 북경, 중국
<현대미술 정상 22인의 유나이티드 갤러리 개관기념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08 <제42회 한국미술협회전>,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북경국제미술대전>, 서안양보루 미술관, 북경, 중국
<제4회 안산국제아트페어>, 단원미술관, 안산
<무자년 2008년, “80만원전”>, 경향갤러리, 서울
<꿈과 사랑이 담긴 만남전>, BON Gallery(본화랑), 서울
<제35회 성신조각회전>, 모란갤러리, 서울
, 코엑스, 서울
<국제 한국현대미술문화 엑스포>, 그린빌 컨벤션센터, 미국
<제4회 서울미술협회전>, 영등포 문화원 전시실, 서울
<숭례문 복구기금 마련 조각작품전>, 밀레니엄 힐튼호텔, 서울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진남문예회관, 여수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개관기념전(꼴라주 COLLAGE)>, 상록전시관, 광주
2007 <포천 아시아 비엔날레>, 포천
<아르바자르 개관기념 초대전>, 아르바자르, 부산
<복음의편지 기독미술 초대전>, 밀알미술관, 서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전>,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
<한·중 수교 15주년 국제교류전>, 해태본사, 서울/ 북경상상시대미술관, 북경, 중국
<제3회 서울미협 회원전,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서울
, 코엑스, 서울
<국민일보 현대미술초대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 성남아트센터, 성남
<경향신문 70만원전>, 경향일보갤러리, 서울
2006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바다미술제 Living Furniture전>, 부산비엔날레, 부산
<미디어아트 안산 2006>, 단원미술관, 안산
<현대매체미술 ‘Light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상하이 아트페어 2006>, 상하이, 중국
<심양 세계 빛 엑스포 2006>, 심양 치판산 국립미술관, 심양, 중국
<시카고 아트페어>, 시카고, 미국
<제2회 서울 메트로 미술관 기획초대전>, 서울 메트로 미술관, 서울
<인천국제여성미술비엔날레>, 인천
<제33회 성신조각회전>, 모란갤러리, 서울
<소아환자를 위한 현대미술전>, 세브란스병원 본관, 서울
2005 <포천 아시아 미술제>, 반월 아트홀, 포천
<안산 아트메모리 2005>, 단원미술관, 안산
<세계 빛 엑스포 2005, 빛-환경>, 고양
김해 문화의 전당 개관 기념전 , 윤슬미술관, 김해
<상하이 아트페어 2005>, 상하이, 중국
<시드니 아트페어 2005>, 시드니, 호주
광복 60주년 기념전 <한국미술의 오늘과 미래>, 목암미술관, 고양
<21개의 수수께끼>, 단원미술관, 안산
<자연의 기록>,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서울
<여성의 해 기념 수원대 미술대학 교수초대전>, 수아 아트스페이스, 수원
, 세종문화회관, 서울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전>, 선화랑, 서울
2004 <칼라엑스포 2004-홀로그램>, 코엑스, 서울
, 광주비엔날레, 광주
<한여름 밤의 꿈>, 가일미술관, 양평
<경기향토작가 초대전>, 성남 문화의 집, 성남
ICOM 서울총회기념 <생명의 힘>, 한택식물원, 용인
2003 <경주 엑스포>, 경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개관 기념전 , 세종문화회관, 서울
<생명의 숲 페스티벌 2003>, 공평아트센터, 서울
<환경미술: 물의 해 기념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환경미술: 물>,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역사를 넘어: 삼일 만세의 날 종로 거리축제>, 퍼포먼스 <독립선언서-명성황후>, 서울
<한민족 색과 빛>, 이와테 현립미술관, 이와테, 일본
<한민족 색과 빛>, 오사카 근대미술관, 오사카, 일본
<한민족 색과 빛>, 아이치 현립미술관, 나고야, 일본
<그리스도 & 심볼>, 빛 갤러리, 서울
, 코엑스, 서울
<100인의 소품전>, 빛 갤러리, 서울
<프로그램 속에 빠진 의식>, 오사카 한국문화원, 오사카, 일본
2002 <2002 한국현대조각 특별전: 조각이란 무엇인가>,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기념전 <한민족의 빛과 색>,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일작가 초대전>, 목암미술관, 고양
2001 <사랑>,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200인 작가 초대전>, 선화랑, 서울
<분당미술제>, 삼성플라자 갤러리, 분당
<성신조각회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0 <5인의 설치미술 초대전>, Wing 갤러리, 서울
<새 즈믄 해의 꿈>, 새천년 준비위원회, LG아트홀, 서울
<깊은 샘>, 예술의 전당 국악원, 서울
<새로운 빛, 동으로부터: New Shining Flash from the East mind>, 평택문예회관, 평택
Wing 갤러리 개관기념 <200인 조각 초대전>, Wing 갤러리, 서울
제1회 어린이 미술제 <토끼와 잠수함>,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현대미술 초대전>, 서울갤러리, 서울
<분당미술제>, 삼성플라자 갤러리, 분당
<성신여대 개교 30주년 기념전>,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9 <빛나는 여류 12인의 초대전>, 갤러리 리이키, 서울
, 뒤셀도르프, 독일
<실직자 및 결석아동 돕기 자선미술전>, 서울갤러리, 서울
<가상미술 도시 초대전>, 21세기 미술환경 연구소, 삼성갤러리, 서울
<분당미술제>, 삼성플라자 갤러리, 분당
<한서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 한서갤러리, 서울
갤러리 빙 개관 개념 초대전 <국제아트페스티벌>, 서울
<‘99 환경미술제-광화문 프로젝트>, 서울
<경기문예회관 개관기념 초대전>, 경기문예회관, 수원
<성신미술상전>, 성신여대 수정미술관, 서울
1998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공연 속의 조각전>, 국립중앙극장, 서울
<한국 현대미술 작품 초대전>, 서울신문 갤러리, 서울
선화랑 개관 21주년 기념 <200인 조각가 소형작품전>, 선화랑, 서울
1997 , Galerie Claude Dorval, 마드리드, 스페인
<화랑미술제>,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성신조각회전>, 서울
<97 FIAC EDITION>, 파리, 프랑스
, Foire Festival D'art Contemporain, 니스, 프랑스
, Escape Eiffel Branly, 파리, 프랑스
<나혜석 미술대전>, 문화예술회관, 수원
1996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종교인 미술전>,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한국 여성 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성신여대30주년 기념 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5 <토탈미술상 수상작가전>, 토탈미술관, 장흥
<한국 현대미술의 한 스냅>,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여성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4 <신화-그 영원한 꿈>, 헬레나 갤러리, 서울
인사갤러리 개관 기념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 인사갤러리, 서울
<토탈미술대상전>, 토탈미술관, 장흥
1993 , 토론토, 서울, 샌프란시스코 순회전
<미술 속의 책, 책 속의 미술>, 갤러리 아트빔, 서울
<신세대 흐름전-도시, 그 삶의 표정>,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테크노 아트>, 대전 엑스포, 엑스포 문예전시관, 대전
<환경조각전>,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한국 지성인의 표상>,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오늘과 내일 그 위상의 단면>, 관훈 갤러리, 서울
1992 <과학+예술>, 코엑스, 서울
,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테크놀로지 미술 그 2000년대를 향한 모색>, 갤러리 그레이스, 서울
1991 <에콜 드 서울>, 관훈 갤러리, 서울
<서울 현대 미술제>,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서울
<한국 현대 미술 초대전>, 선재미술관, 경주
<미술과 테크놀로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90 <예술의 전당 개관 기념전>,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젊은 시각, 내일의 제안>, 예술의 전당 미술관, 서울
1989 <여류조각회전>, 서울
<기독교 미술인 협회전>, 서울
1987 , Neon Museum, 로스앤젤리스, 미국
1986 , OTIS Parson's gallery, 로스앤젤리스, 미국
1983 <성신조각회전>, 미술회관, 서울
<한국미술청년작가회전>, 청년미술관, 서울
<난우회전>, 출판문화회관, 서울
<앙데팡당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현대작가 15인 초대전>, 서울



퍼포먼스 (50여회)
2014 춤추는 정원 Blissful Garden 퍼포먼스, 제주현대미술관, 제주
2012 심영철의 환상몽타쥬 설치미술 퍼포먼스, 강남구민회관, 서울
2011 Transmutis Performance Art Festival, Mexico
사랑 (움직이는 설치 퍼포먼스), 도쿄, 일본
축복 (Blessing), 태국
2010 Quebec lnternational Performance Art Festival, Canada
에덴가든(보이스퍼포먼스), 부천
바다와함께한 (보이스퍼포먼스), 삼천포
연모(戀慕), 고령
포도로부터, 김천 / 수원
원형 촛불 (보이스 퍼포먼스), 서울
호숫가에서 (보이스퍼포먼스), 강화도
우주로부터(Shape of Sound), 2010 MANIF 국제아트페어/ 2010 부산비엔날레
연모(戀慕), 충주
명성황후(역사를 넘어서), 캐나다
2009 제5회 경기도 세계 도자 비엔날레(국제도자퍼포먼스)
2007 한국 실험예술제 퍼포먼스 40인, 서울

2003 명성황후(역사를 넘어서), 서울/오사카
2000 오는 천년, 서울
순례자 2000, 서울국제행위예술제, 인사동, 서울
1998 에덴가든, 제4회 죽산 국제 아트 페스티발
1996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서울
1992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니, 토론토, 캐나다
1990 인간,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에 있다가 어디로 가는가 (영상·설치), 서울





역임 : 바르게살기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미술대학 교수채용 평가위원회(4회) 역임
미술대학 입시관련 심사위원장
서울미술협회 조각분과 위원장
서울시. 예술장식품 심의위원 엮임
전국미술대학 입시관련 심사위원
설치미술 도서소개
전국규모 공모전(20여회)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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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미국 유학 시절 호기심이 넘쳐나던 나에게 혼돈이라는 화두를 던져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작곡가이면서 전위 예술가였다. 심지어 연주를 하겠다고 사람들을 불러모아 놓고 기대에 찬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들려주지 않았던 그의 행위에 난 정신적 스토커가 되어갔다. 존 케이지…
화음 일색의 서양 음악에 의식하지 못했던 ‘소리’라는 material의 근원을 부각시키고, 실천을 통해 그 존재가치를 재현하려는 그의 몸짓 하나하나에 내 신경이 곤두서곤 했다. 아마 존 케이지를 옆에서 지켜본 백남준 선생은 미술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자연스레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나 역시 백남준 선생의 시대가 준 영향으로 인해 첨단 테크놀로지처럼 보다 자극적인 소재, 즉 new medium과 new material에 매료되어 끊임없이 연구하곤 했다. 나의 “전자 정원”에서는 예술과 테크놀로지와의 융합을 시도하여 ‘혼돈’이라는 화두를 던져주고 싶었다. 첨단 과학을 통해 현란함을 부각시키고 싶었고, 그것들이 매 순간 우연의 과정을 거치면서 같은 듯 하지만 늘 다른 모습으로 보여지길 기대하였다. 음악에서 ‘소리’가 근원이 된다면 예술에선 시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경험이 바로 근원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나의 정원에 시각적 경험들을 꽉 채워나갔다.
이러한 나에게 여자로서 겪어야 할 숙명과 함께 여자이기에 감내해야 하는 불편한 시선들, 즉 나의 ‘혼돈’들이 나의 생활을 흔들어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를 밀쳐냈다. 이런 감정들이 전자 정원을 어느새 꽃과 버섯으로 가득 채워버렸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나를 끊임없이 재생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수줍지만 화려하고 싶은 여성상은 꽃으로, 남성적 힘에 대한 동경은 버섯으로 표출되어 그것들은 곧 나의 모뉴멘탈 가든이 되었다.
이러한 시기를 지나 외적인 모습이 부각되던 나의 작품들은 어느새 내면으로, 그리고 다시 심연으로 파고 들면서 시크릿 가든이 탄생하였다. ‘빗’이 모티브가 되었던 나의 초창기 작품처럼 인내를 숙명처럼 여기던 우리네 여인들의 모습을, 그리고 나의 모습을 다독여주고 싶었다. 전자정원이나 모뉴멘탈 가든에서의 화려함은 배제시키고 자수정, 옥, 호박 등의 원석과 절제된 색채를 사용해 나를 포함한 여성들의 비밀 정원을 꾸몄다. 하나 하나의 보석 꽃들은 군집되어 있지만 홀로서 있다. 부서질 듯 하지만 강하다. 화려한 조명 없이도 아름답다. 이렇듯 개개인의 약함 속에서 강함을 찾고 단조로워 보여도 ‘나는 아름답다’ 라는 메시지를 통해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나에게 예술은 시각적 경험의 총체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아 담을 수 없었던 소리의 근원을 포함시키고자 ‘구’를 사용해 시각과 청각의 한계를 보다 확장시키고 싶었다. 구의 형태는 이전부터 줄곧 사용해 왔으나 최소한의 형태와 최소한의 방식으로도 생성과 소멸, 허와 실재를 표현하고 싶었기에 매트릭스 가든에서 거의 모든 작품의 매개체로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구를 사용하였다. 이 네 번째 정원에서 나는 수백 개의 구에 투영되는 나와 너의 모습, 그리고 천장과 바닥에 반사되어 다시금 무한 복제된 우리의 모습을 통해,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는 듯 하지만 보이기만 하는 가상과 현실, 그리고 한 층 더 나아간 우주의 매트릭스 구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렇듯 지난 30여 년동안 일렉트로닉 가든-모뉴멘탈 가든-시크릿 가든-매트릭스 가든에 이어 이번 전시인 Blissful Garden에 이르렀다. Blissful Garden을 통해 모든 존재의 혼돈, 그 속에 있는 외적인 화려함과 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생성과 소멸, 가상과 현실처럼 상반된 지난 화두들을 하나로 포용하고자 한다.

평론


                    과연 에덴동산은 존재하는가?
김진엽(미술평론가)

1.
성경 속의 에덴동산은 ‘행복·축복·기쁨’이 충만한 파라다이스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아담과 하와는 불경스러운 죄를 저질러 축복의 동산에서 쫓겨났고, 그 이후 인간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된 노동에 시달리게 되었으며, 탐욕과 맹목적인 집착은 전쟁과 살육을 낳았고 인간들의 땅에는 고통이 넘쳐나게 되었다.
근대 이후 인간들은 과학과 이성을 통해 새로운 에덴동산을 꿈꿨지만, 현대사회는 더욱 가공할 전쟁, 기아와 공포, 무엇보다도 소외된 인간으로 하루하루를 영위하는 또 다른 징벌들이 인간들을 휘감고 있다.
심영철의 ‘…정원’은 바로 새로운 에덴동산을 꿈꾸는 프로젝트이다. 여기서 탄생한 세계는 상상이나 관념, 도피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새로운 구원을 꿈꾸는 영원한 세계를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심영철이 주목하는 것은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이다. 영원히 이룰 수 없는 인간들의 욕망을 자신의 정원으로 끌어들여 중화시키고 조화시켜 새로운 삶의 관계 망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러한 작업은 궁극적으로 종교·예술·과학 같은 서로 다른 이질적인 사회적 형식들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고, 또 새로운 언어를 창조하여 다양한 소통구조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정원’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심영철은 전통 조각에서 출발한 이후, 미국 유학 시절 테크놀로지를 접하면서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디어와 전통 소재를 결합하는 작업의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심영철의 작업 과정을 시간적 의미로 보면 직선적인 단일의 시간에서 나선형의 시간으로, 공간적 의미에서는 한정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다층적인 열린 공간으로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미술사에서 의미 있는 것은,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초반 한국현대미술에서 나타났던 새로운 장르들이 심영철의 작업에 일부분이든 전반적이든 모두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작가의 작업 여정은 작업 초기부터 설정된 개념을 꾸준히 확립하거나, 작업 중간에 급격한 변모를 통해 전혀 새로운 작업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심영철의 경우는 조금 특이하다. 일관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의 흐름이 있는데 이것이 부분적으로 계속 변화하여 왔고, 그 부분적인 변화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체적으로 변화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즉 단계적으로 새로운 작업이 계속 나타나지만 과거의 작업들이 계속해서 공존하고 있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새로운 영역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마치 ‘정-반-합’의 변증법적 과정처럼 심영철의 작업의 여정에서는 지속적인 순환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2.
미술평론가 김영호는 초기부터 2010년대까지의 심영철의 작업을 대략 여섯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빗의 조형-메시지-전자정원-모뉴멘탈 가든, 환상 공간-퍼포먼스 & 비디오‘로 구분하고 각각의 표현 방식으로 조소, 설치미술 등의 작업을 예시하고 있다.
작업 초기의 ‘빗의 조형’은 한국의 전통적인 빗을 소재로 한 돌조각 연작을 통해 여성성에 대한 내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시기이다. 이후 심영철은 5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 동안 테크놀로지에 대한 매력을 통해 새로운 표현 매체에 주목하게 된다. 기존의 자연적인 재료와 미디어 중심의 공학적인 기술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조형언어를 찾아내는 시도를 하게 된 것이다.
귀국 후 꾸준히 이러한 융·복합적인 결과물들을 발표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1990년대의 연작 ‘전자 정원(electronic garden)’이다. 물, 불, 흙 등의 자연 물질과 3차원 영상, 홀로그램, 터치스크린, 전자·전기 등 첨단 과학기술을 결합하면서 테크놀로지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자신의 목소리로 작업의 중심을 삼았다. 국내 최초의 인터랙티브 아트로 큰 호응을 얻은 1993년 대전엑스포에서 전시된 ‘전자 정원’ 연작은 홀로그램 등 첨단 기법을 도입하였고, 마음속에 자리한 에덴동산을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낙원을 제시한 것이다.
주로 ‘전자 꽃’이 중심이 된 ‘전자정원’은 몽환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진지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실험적인 작업들이었다. 특히 대형 ‘도라지꽃’ 은 쇳물을 녹여 만든 거대한 도라지꽃은, 주물로 길게 만들어진 줄기를 통해 암술과 수술이 어우러지면서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일상과 예술과, 성(聖)과 속(俗)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보여준다. 여기에서 꽃은 유토피아와 현실이 교차하는 경계의 세계로 동양적인 의미의 음과 양처럼 변화를 통해 새로운 삶이 태어나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어떠한 구분도 없고 금제도 없다. 신화의 에덴이 ‘금제’를 통해 유지되었다면 ‘꽃의 세계’는 자유로운 인간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이고,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면서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이 화해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이러한 전자 정원 작업은 작가로서의 인식의 틀을 변화시키는 계기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예술가로서도 우리 사회의 폐쇄적인 틀 속에서 독자적인 존재로서 삶의 긍정성을 획득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미래로 나아가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자로서 본인을 확립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전자 정원’에서 구축한 자신 만의 세계를 통해 심영철의 작업은 고유의 조형언어를 섬세하게 확장시킨다. 이러한 결과로 나타나나 것이 2000년대의 ’기념비적 정원’(monumental garden)’과 ‘비밀 정원’(secret garden) 연작들이다.

화려한 색상의 유리 등을 소재로 한 ‘기념비적 정원’은 야외조각의 형태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자정원’보다는 좀 더 근원적인 의미에 집중하였고, 생성과 소멸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연작이다. ‘비밀 정원’은 내밀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것으로 전작들의 화려함보다는 자수정·옥 등의 원석들을 이용하여 절제된 색채를 사용하였다. 특히 쉽게 부서질 듯 보이지만 소재가 강한 원석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을 강하게 암시한다.

2010년대 이전까지의 작업들이 절대 시간과 공간 개념의 부인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상대적인 측면의 탐색을 구체화했다면, 2010년대 이후의 작업들은 시공간이 물질과 마찬가지로 동영학을 가진다는 양자역학의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결과물이 스테인리스 스틸 구슬 등을 활용한 ‘매트릭스 가든’이다. 심영철은 더 심오한 차원으로 들어서기 위해 ‘매트릭스 가든’을 주제로 정했다고 이야기 한다.
“수백개의 구슬에 투영되는 너와 나의 모습, 천장과 바닥에 반사돼 다시금 무한 복제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가상과 현실, 우주의 매트릭스 구조를 보여주고 싶다.”

‘매드릭스 가든’의 작품들은 그의 작업세계가 전혀 새로운 시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정원에서 작가는 오랜 미디어 아트 작업에서 축적된 역량을 인간, 생명, 우주 같은 심오하고도 원대한 주제로 풀어냈다. 이로써 보다 넓고 심화된 조형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매트릭스 가든’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구슬을 기본단위로 사용된다. 여기 원환 형태의 구슬은 이미 이전의 ‘전자 정원’ 연작에서 부터 사용된 반구 등 다양한 형태의 원형들을 축약시킨 것으로 생명의 원천을 상징하고 있다. 작은 구슬이지만 눈앞의 모든 풍경을 품고 있기에 세상의 모든 것이 축약되어 있는 것이다. 또 버섯 형태들은 남근을 상징하고 느타리버섯의 형태들은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매트릭스 가든은 바로 생명이 탄생하는 자궁 같은 것으로
문명과 환경 이전의 원초적인 상황으로 시간과 공간도 물질처럼 작용하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더 이상 인간과 사회가 문제시 되지 않는다.
‘매트릭스’란 눈 앞의 문을 열면 그 안쪽에 또다른 문이 끝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아득하고 무한 증식되는 세계를 가리킨다. 종축, 횡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매트릭스 개념은 작가와 작품, 감상자의 거리도 넘어선다. 매트릭스의 세계는 ‘나-너’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더 이상 인간의 말은 의미가 없고 서로의 울림에 의해서 공감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어떠한 결과도 짐작할 수 없는 다만 자유롭게 부유하는 공간이며 심영철이 추구하는 ‘에덴’의 의미가 여기서 만개하는 것이다.

3.
지난 2014년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초대전 ‘춤추는 정원’은 기존의 심영철의 작업들이 총망라된 전시로서, ‘전자 정원’부터 ‘매트릭스 정원’까지의 주요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춤추는 정원’이라는 제목은 작업 초기부터 전시와 함께
이루어진 퍼포먼스를 조망한다는 의미 외에도, 퍼포먼스라는 장르가 심영철이 추구했던 ‘정원’시리즈의 한 부분임을 알리는 것이었다.
자유로운 정원에서 부유하는 새처럼, 나비처럼, 나뭇잎처럼 현재와 과거, 미래를 부유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바로 ‘춤추는 정원’에 담겨져 있다. 심영철은 2020년대 새로운 몸짓을 준비한다. 그 새로운 울림은 단지 내일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현재-미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하루 하루가 우리에게는 에덴인 것이다. 직선적인 시간이나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과 부유하는 시간에서 그의 울림은 영원히 퍼져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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