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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대 조각전

전시기간 2011. 10. 26. ~ 11. 8.
전시장소 KOSA space
작가명 고은아 김기철 김동훈 김승기 박다빈 박상현 박유란 송지선 이미현 이범석 이세지 장다솜 장한님 최민영 홍석현

강릉대학교 조각전은 조각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대리석으로 풀어 표현하고자 시작했다. 사면이 정형화된 사물이 아닌 본디 정성스러운 개개인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로 이 전시회를 의의를 갖는다.
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모두 열어 놓고 고정관념이나 편견 없이 다양한 방향으로 예술을 표현하고 있다. 과거의 전통적인 소재를 사용하여 관람자에게 주어지는 수동적인 공간으로 제한되어 전시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대미술을 이끌어 나갈 참여 작가들로 하여금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포괄 할 수 있는 범주가 크게 확장되면서 순수예술 뿐 아니라 문화 전반에 수용되고 있다. 관람자는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작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작품과 관람자의 관계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본 전시를 통하여 무엇보다도 '정성'에 그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같은 동시대에 존재하여 있었던 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각자의 이야기들을 대리석이라는 물질에 담아내어 마치 정성스러운 보석을 세공 하듯이 다듬어 내었다. 15인의 작가가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은 미술세계에 그들만의 소통의 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조각'은 호흡과도 같아서, 깎여나가고, 확장되고, 결합되는 것들이 잘 다듬어진 보석에 흐르는 광채처럼 우리의 마음과 함께 호흡하며 존재하기에, 같이 개별적이고 다원화 된 위치들을 지나 전체를 아우르는 장을 만든다. 그러나 이 조각전은 결코 보편적이지 않기에 기획 된 열린 장을 형성하고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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