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평창에서 2018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간절한 희망이자 염원이었다. 이제 그 염원이 이루어졌고 앞으로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새로운 지평- 조각으로 보는 동계올림픽’展은 조각가들의 예술적 시선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들을 바라본 현대조각 전시로서 조각예술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를 견고히 구축해 오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들로서, 이번 전시를 위해 익숙지 않은 동계올림픽 경기종목들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연구하며 여름 내내 뙤약볕 아래에서 작업했다. 조각가들의 정성을 새긴 조각품들에는 조각가의 땀과 열정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이라는 염원까지 스며들어있다. 참여조각가 16인의 조각작품들은 다양한 재료와 새로운 시도로 형상을 단순화하면서도 다채로운 표현을 담은 소품들로서 동계올림픽 경기종목들을 조형적인 아름다움으로 재구성하였다. 이번 전시는2018년 동계올림픽 준비 기간 동안 매년 올림픽과 관련된 테마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 올림픽 정신은 국경을 초월하는 화합, 세계의 결속을 의미한다. 그 올림픽 정신을 작품 속에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원한다.